Beautiful T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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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201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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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짱이 곧 출국 + 수많은 다른 이야기들
8월 2일이면 나의 할짱이 일본으로 출국하고 만다.
그래서 그 전에 만날 수 있는 날은
수목금토일 이렇게 5일 밖에 없는데 분명 일요일은 지 가족과 보내야 하고
주말이 좋은데 금토는 엄마 당직이라 집에서 아빠랑 같이 있어야 된다.
수목 이틀 다 할짱 만날 수 있을지 잘 모르겠군. 바쁠텐데.
할짱이 실습까지 하고 있으니 만나게 되기가 더 어렵다.
낮동안 못 보고 할짱 일 끝난 후에 봐야 하니...
내일은 면세점 가자던데 난 핫트랙스 가고 싶었단 말이야 ㅠㅠ
그나저나 떠나는 할짱에게 선물은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다.
보딩패스 넣는 작은 가방도 걘 필요없다 했고...
화장품 살 때 하나 질러 줘? ㅋㅋ 아마도 그렇게 하면 되긴 할 것 같은데
아휴 화장품까지 내가 사줘야 되나 ㅠㅠ!
어쨌든 내일 할짱, 윤정이랑 만나서 해결하자
내일은 좀 밤 늦게까지 있다가 들어와야겠군.
_ 다른 이야기
내일이나 모레 엄마 회사에서 돈 들어오면 그걸로 바로 인터파크 항공권 결제 하면 된다.
대략 90만원이면 잘 산 것 같고, 경유도 많이 하지 않아서 좋다.
나리타에서 10시간을 대기해야 하지만
이제 공항에서 도심까지 약 30분만에 가는 스카이라인인가 하는 것도
생겼다고 하니, 어쩌면 돈 들여서 일본 구경 잠깐 하고
뉴욕행 비행기에 올라도 좋을 것 같구나 ~
항공권 결정되는 즉시 하우징도 해결하자.
크래익스리스트에 올린 것 보고 연락 오면 9월부터 문제없고
그렇지 않으면 아마도 그 민박집에 계속 사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내가 돈 많이 벌거라는 전제 하에.
그러니까 열심히 알바도 인턴도 해야겠다.
_ 다른 이야기 2
명걸이가 빠르면 다음주에 일 그만두고 집에 온다.
그러면 다시 설득할 수 있게 이야기 해야 할 것 같다.
이번 방학, 우리 가족 모두에게 정말 중요했는데
이놈이 경주에서 알바 하고 있으니 가족끼리 다 같이 모여서 이야기 할 틈이 없었다.
명걸이 마음이 짐작이 가기에
이 애가 나의 미국 계획을 반대하는 것도 이해가 된다.
아마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느꼈을 것 같다.
일단은 우린 모든 걸 다 말하지는 않고,
무조건 좋게 좋게 결론 내려 이 문제를 끝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난 명걸이한테 평생 죄지은 누나가 되고 말꺼야 ...
_ 다른 이야기 3
요즘 맨날 생각하는거지만 ㄱㅊㅇ한테 말하기 정말 힘들군.
아무것도 아닌 사이라 그렇기도 하고, 아무것도 아닌 사이가 아니라 그렇기도 하고.
확실히 할 것도 없고 뭐 확실히 안 하는 것도 웃기지만,
그래도 일단 지금은 난 조용히 하고 있어야겠다.
항공권 끊으면 다시 이야기 하던지,
아님 어느 초저녁부터 얘한테 문자 하며 이야기 하던지.
자그마치 4년이나 우리는 사진으로만 서로를 보는구나.
4년 후, 서로에게 아무렇지도 않은 별로 안 소중하고 안 중요한 존재가 될 지언정,
지금은 우리 둘 다 서로에게 감정이 있다는 것을 나는 확신 한다.
이 마음 진정시키지 않고 가면 괜히 쓸데없이 에너지낭비 할 듯.
(에너지 낭비라는 말 쓰면 안 되지만, 왠지 이런 내 마음에 대해서 모질고 싶다.)
훌륭한 아이였는데,
오랜시간 함꼐 못한다는 건 그래서 더 막막하게 느껴지나 보다.
그냥 얘한테서 아무 반응 없을거라 생각하면
아마도 말 꺼내기 더 쉬워질거야.
할짱이 말한대로 "좋겠다 언제 가?"면 딱 좋겠어... 진짜.
_ 다른 이야기 4
뉴욕 가서 수벡챠 만날 일이 벌써 기대된다.
거기서 사는 한국인 크리스라는 사람의 펜트 하우스에서 같이 지내자 했는데
사실 그건 불편하고 난 지금 한국인들을 집 밖에서 만나는게 좀 꺼려지는 상황이니,
그 사람은 잠깐 바 같이 갈 때나 보기로 하자. 난 조신하게 놀래 이번엔.
수벡챠는 자꾸 이것 저것 지시하려고 하는데,
흠 난 잘 모르겠군.
하우징, 항공권 어떻게 될지 아직 100% 정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단은 참고 기다리다 나중에 수한테 업데이트를 해줘야겠어.
내일 전화하기로 했는데 사실 별로 할말 없다.
ㅠㅠ 아직 내가 정해진게 없으니까 !!
_ 다른 이야기 5
Bancfirst, SWOSU 크레딧, 어카운트 문제로 좀 쫄았는데
사실은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고 오히려 미국 통장에 돈까지 남아 있어서 더 기분이 좋다.
비자는 무조건 합격하겠군.
그래, 무조건 합격해야지!
그리고 이때까지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게
끝까지 열심히 준비해서 나는 8월 19일에 뉴욕에 도착을 해야 한다!
그 전까지 할 일이 너무 많다 보니 지금 온통 뉴욕 생각 뿐이지만
이번에는 허겁지겁 그러지말고 준비 차근차근 해서
프로다운! ㅋㅋ 모습을 보여주자. 이제 첫번째 아니잖아 ~
_ 다른 이야기 6
형은이는 결국 미국 못 가게 됐다.
전입신고가 뭐 너무 늦어서 부산 시민으로 인정을 안 해주니
지방정부 예산으로 자기가 혜택 볼 수가 없지.
그런데 그 애가 나랑 문자 하던 그 때,
별것도 아닌걸로 내 성격 긁은게 아직도 마음속에 남아 있다.
형은이는 이번 여름에 출국 못한다는 소릴 듣고
"야 나도 아빠가 지금 미국 가지말라고 난리야 ㅠㅠ"
이렇게 말했는데
"왜 니도 못가게 하노 ~" 할때 그 '니도'가 마음에 안들었다
나는 지가 못가게 됐다고 해서 '나도' 못가는게 아니라 -_-;
그냥 아빠가 그렇게 말했을 뿐이고 난 여전히 미국 가는건데
꼭 이런거에 대해서는 우리가 같은 인간의 종류라고 정의를 내려버리고 싶은가 보다.
부정적인 말에만 반응하다니.
나도 그렇긴 하지만, 이건 정말 걔는 나를 친구로 생각 안하는 듯.
대학 친구 다 그런거야 뭐야!
_ 다른 이야기 7
해소.
그래, 무엇보다 아빠와 이제 다시 사이가 괜찮아져서 나도 기분이 많이 좋다.
아무 말도 안 하고 한 방, 한 거실에 있는 것보다
이야기도 하고 예전처럼 웃기도 하니까 이제 좀 집 같구나.
그래서 어제는 가시방석 같던 내 방이 오늘은 너무 편해져서
결국 집에서 하루종일 lazy...
어쨌든 앞으로 남은 시간,
아빠 서운하게 하거나 섭섭하게 하지 말고
꼼꼼히 아빠 기분, 컨디션 파악 잘 해서 제발 더 이상의 탈은 없도록 하자.
그리고 아빠의 마음을 이해하도록 노력해보자...
_ 다른 이야기 8
'오 웬디'는 아직도 완성이 안 됐다.
종민이는 계속 계속 추가로 이 부분, 저 부분을 넣어 달라고 말하지만
사실 한번 작업 끝냈다고 생각한 상태에서
이것저것 수정하고 추가하는 것은 쉽지 않다.
가사 쓰는 일은, 종민이도 알지만 쉬운 일이 아니고
게다가 나는 지금 미국 갈 준비로 마음이 싱숭생숭한데
계속해서 억지로 가사를 쓰라고 하니까
종민이가 하는 부탁, 말 한마디마다 징징거리는 것 같고 철 없는 것 같아서
더 이상 대화 하고 싶지 않다고 느끼는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이래선 안되는데.
아아, 그래도 끝까지 응원해서
꼭 자기가 원하던 그 무대에 설 수 있게
잘 도와주자.
혹시 모르지 뭐, 그 애가 정말 잘 돼서 TV에서 내 이름 외칠지.
오 웬디 웬디 i'm a free man
오 웬디 웬디 you're a free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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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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