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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큰 실수를 했네요. 93년 결혼했고, 94년 임신 

대구가 지형이 분지라 덥다고 하더라구요 겨울에는 춥고. 

패는 까봐야 안다?그렇지요 나중에 개표를 해봐야알죠요즘 

그래도 패는 까봐야 아는거 아닐까요 !!ㅎㅎㅎ실낱같은 

어제, 오늘 바깥은 한여름 날씨예요. 특히 대구는 많이 

행복님의 것도 사라졌다고 올렸죠? 그 이유가 무언지 궁 

일기가 왜 자꾸 사라질까요?거기에 대한 운영자의 답도 

여행 즐겁게 다녀오셨나요? 그 사이에 내 일기가 또 3 

참으로 오랫만에 이 공간에서 만나니 반가워요하긴 행복님 

그 시절을 겪었던 시대라서 그럴까요? 영화의 전성기여 

한때 고가에 샀던 양피가죽 자켓.
늘 한치수 높은것을 입길 좋아한 성격이라 모든 옷들이 지금 입어보면
헐렁하고 크다.
이것도 마찬가지.
왜 100이면 되는데 105를 고집하는지....
그래서 작년엔, <엘지 닥스>반 코트의 길이를 줄이지 않았던가?
줄였는데도 여전히 뭔가 어색하고 그렇다.
버리긴 아깝고, 입긴 그렇고해서 가죽수선집에 들렀다.
양 소매만 줄이면 될거 같아서지.
-이거 양 소매만 줄여도 될거 같은데....?
-그러세요 그래도 되겠어요.
-그럼 얼마죠?
-두개 2만원요.
-그럼 해 주세요 다만 다시 손 보지 않게 잘좀 해주세요.
-걱정마세요.
헌데 선불입니다.
왜 옷을 맡기는데 선불인가?
애길 듣고 보니 이해가 된다.
우선 수선을 맡기고선 찾아가질 않는단다.
그럼 왜 맡기는걸까.
간김에 월정시장통의 시계점에서 전지를 끼우고 나오다가 목 5동 근무시
함께 근무했던 직원인 <김 00>을 만났다.
인상이 좋고 훤출해서 인기가 많았던 친구다.
여전하다.
<지역경제과 >근무라 재래시장을 살피러 나왔단다.
-건강하시죠 여전하시네요?
-그럼 어디 달라져야 하니?
-아니 그게 아니라....
변하지 않으신거 같아서요.
-변하면 죽는데....ㅋㅋ.
춥고해서 어디가서 차라도 마시고 싶었는데 동행이 있어 가겟단다.
그래도 어디선가 아는 얼굴을 만난단건 반가운 것.
<한 0 정>은 결국 사퇴하고 말았다고 들려준다.
건강도 건강이지만 결국은 추문으로 그만뒀단 애긴데 그게 뭘까?
종혁에게 물어봐야 겠다.
매사에 깔끔하고 끊고 맺음이 분명했던 여자가 왜 그랫을까?
절대로 그럴리가 없는데.....
오후엔 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