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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큰 실수를 했네요. 93년 결혼했고, 94년 임신 

대구가 지형이 분지라 덥다고 하더라구요 겨울에는 춥고. 

패는 까봐야 안다?그렇지요 나중에 개표를 해봐야알죠요즘 

그래도 패는 까봐야 아는거 아닐까요 !!ㅎㅎㅎ실낱같은 

어제, 오늘 바깥은 한여름 날씨예요. 특히 대구는 많이 

행복님의 것도 사라졌다고 올렸죠? 그 이유가 무언지 궁 

일기가 왜 자꾸 사라질까요?거기에 대한 운영자의 답도 

여행 즐겁게 다녀오셨나요? 그 사이에 내 일기가 또 3 

참으로 오랫만에 이 공간에서 만나니 반가워요하긴 행복님 

그 시절을 겪었던 시대라서 그럴까요? 영화의 전성기여 

쌍문동 경제에게 전화했다.
어느 정도 차도가 있는지...
더 악화된건 아닌지...
어제 시골 다녀왔단다.
-왜 갔었니? 전번에도 갔다왔잖아?
-그 독한 항암 치료를 끊었더니 좀 나아진거 같아 형님들이 가자길래 갔다왔어요.
두 이모님도 돌아가셔 엄동은 들르지도 못하고 내동 누님집에서 이틀 자고
왔더니 조금 피곤하네요.
차라리 죽은것이 났다는 고통스런 암 치료약.
그런 치료를 받아야만 한다니 어찌 의사의 권유를 거절하기만 할건가.
항암치료를 포기하고(자신의 의지로 버티지 못해 포기한건지 의사의 의견인지
모른다) 일반약으로 치료한다니 치료는 되는걸까?
상태가 좋아져서 간건가,아님 죽기전에 마지막 고향방문일까?
사람은 죽기전에,
고향엘 간다고 한다.
그럼 경제의 병은 이젠 완치의 희망을 버리고 만건가....
눈물이 날려고 한다.
일시적으로 좋아져 전의 일을 한다길래 기뻐햇는데 <췌장암>은 영영 불치의 병
으로 굳어져 버리는것인가?
불안한 마음은 진정시킬수 없다.
이모님만 생존해 계셔도 찾아가 손을 잡고서 용돈을 쥐어주고 왔을 인정많은
동생.
쓸쓸한 마음으로 귀향한 그에게 이모님의 부재는 더 슬픈 감정을 자아내게
하였을거다.
-왜 세상은 자신의 마음대로 되어가지 않는건지
왜 건강은 엉뚱한 곳서 고장나 발목을 잡고있는지.....
-이젠 대화가 가능하다면 한번 가도 되지?
-그래요 오시게요?그래요.
반가운가 보다.
그래도 이종간이긴 하지만 속내를 털어놓고 대화를 나눌사이란건 조금은
위안이 되는거고,순간이라도 해도 외로움을 떨쳐 버릴수 있으니까.
오랜기간, 힘든 삶을 살아온 그.
이젠 안착을 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수 있으려니 왜 갑자기 병마는 나락으로
그를 몰고 가는지...
<췌장암>이란 그 무서운 병마.
악착같이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할지, 운명에 맡기고 편안한 시간을 갖는게
좋은건지 판단이 서질 않는다.
심성 착하고 좋은 동생,받기 보담 주는걸 좋아하는 성격인 그.
잔정이 너무 많아 거절을 못하는 성격의 동생.
언제까지 완쾌를 빌어봐야 하는건지....
갑자기 비보라도 들어야 하는건지.....
고향의 방문이 절박한 상황아닌 가고픈 마음에 간 그런 고향였음 얼마나
좋을까?
엄동설한의 고향풍경은 어쩜 을씨년스럽고,황량했으리.
자신의 모습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