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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월 2일 이사후,
엉망으로 풀어해쳐진 짐들, 살림도구들...
언제 정리할까 하곤 고민을 많이 했는데 오늘서야 비로서 집다운 모습을
보게 된다.
그간,
모든 정리는 영란이가 혼자서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정리는 영란이의 공이 98%, 나의 공이 1.5%, 엄마는 0.5%어때 내 말 맞지?
영란이 노고로 선물하나 해주고 싶은데 말해봐? 옷 한벌 자줄까?"
"난 그런거 필요없고 구두나 엄마랑 하나씩 살래 티켓 있잖아?"
그 많은 짐들을 하나 하나 차곡차곡 정리하는 것을 보곤 얼마나 세심하고 얼마나 신경을 쓰는지 놀랬다.
와이프에게 맡겼으면 아직도 그대로 싸여있을거란 상상을 해본다.
성질이 느긋한지, 게으른 것인지.....
암튼 오랫만에 이런 집에서 가지런히 정돈된 거실에서 티비를 본게 마치 꿈만 꾸는거 같다.
이삿짐 나르기 보담 정리가 더 힘든단것을 알았다.
그래도 팔아버린 전의 집이 다행히도 건축업자가 산 탓에 필요없는 짐들을
그대로 놔두고 나온게 얼마나 다행인가?
7년간 정들고 살았던 그 집.
그곳을 떠나 이런곳에서 전세를 살아야 한단 생각을 하니 한편은 어이도 없고
현명한 판단을 했단 생각에 흐뭇하기도 하다.
적어도 담달부턴 180만원이란 이자가 꼬박 꼬박 통장서 빠져나가지 않은단 사실은 엄연한 현실이 된거 아닌가?
180 정도면 어지간한 사람의 한달 급료와 맞 먹는 금액이고 결코 가볍게 볼수 있는 돈이 아니다.
마치 무거운 짐을 벗어버린것 같아 홀가분한게 너무도 좋다.
사람은 물질적인 풍요보담도 정신적인 평안이 얼마나 소중한가?
이젠, 당면과제를 하나 하나 해결해 나가야 한다.
광주의 집과 안산의 집을 정상화시켜 매매를 한다면 더 이상 좋은것이 없는데 그게 쉽게 이뤄질건 아니지만 힘은 써야지.
오랫만에 거실에서 편안하게 티비를 볼수 있으니 행복하다.
이제서야 제대로 살아가는거 같은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