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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큰 실수를 했네요. 93년 결혼했고, 94년 임신 

대구가 지형이 분지라 덥다고 하더라구요 겨울에는 춥고. 

패는 까봐야 안다?그렇지요 나중에 개표를 해봐야알죠요즘 

그래도 패는 까봐야 아는거 아닐까요 !!ㅎㅎㅎ실낱같은 

어제, 오늘 바깥은 한여름 날씨예요. 특히 대구는 많이 

행복님의 것도 사라졌다고 올렸죠? 그 이유가 무언지 궁 

일기가 왜 자꾸 사라질까요?거기에 대한 운영자의 답도 

여행 즐겁게 다녀오셨나요? 그 사이에 내 일기가 또 3 

참으로 오랫만에 이 공간에서 만나니 반가워요하긴 행복님 

그 시절을 겪었던 시대라서 그럴까요? 영화의 전성기여 

바쁘다고 해도 시간을 내 6 시간정도나 걸리는 집을 찾아온단 것도 성의가 있어서 좋다.와서 봐서 알겠지만,엄마의 건강도 염려스럽고, 건강한 아빠도 감기로 시들시들한걸 보니맘은 무거웠으리.녀석이 그래도 많이 성숙해서 변한거 같아 속은 대견스럽다.하긴,32세란 나이.결코 적은 나이는 아니지.
-아빠, 나도결혼정보업체 등록할까봐.그곳에서 좋은사람 찾아볼까?-글쎄?거기라고 기대해도 될까?
가끔회사선배들이 소개를 해주어 만나봤지만...이상적인 상대는 아니더란다.일생의 반려, 쉽지 않지.
나의 그 시절은 그대로 그렇게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서 인간성 좋으면 결혼으로 성사되곤했는데 요즘은 조건들이 너무도 확실하다.-절대적인 직업과 수입, 그리도 부모의 유산등등.현실적이라기 보다는 출발부터 편하게 가겠다는 생각이지.-기왕이면 금수저 출신.헌데, 그런 금수저들이 흔한가?그리고 자신에게 와 줄까?
-인간성 좋은 여자.-착하고, 이해심깊고,배려하는 여자.-외모는 보통이면 족하고, 가족간의 우애가 돈독한 집안.-부모의 보살핌속에서 화목하게 살아온 배경.이 정도의 여성이 쉬울까?
영란이든, 세현이든 누구든 인연만 된다면 맺어주고 싶은데...그런게 부모의 의무이고 책임이라서지.좀 더 느긋하게 기다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