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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큰 실수를 했네요. 93년 결혼했고, 94년 임신
대구가 지형이 분지라 덥다고 하더라구요 겨울에는 춥고.
패는 까봐야 안다?그렇지요 나중에 개표를 해봐야알죠요즘
그래도 패는 까봐야 아는거 아닐까요 !!ㅎㅎㅎ실낱같은
어제, 오늘 바깥은 한여름 날씨예요. 특히 대구는 많이
행복님의 것도 사라졌다고 올렸죠? 그 이유가 무언지 궁
일기가 왜 자꾸 사라질까요?거기에 대한 운영자의 답도
여행 즐겁게 다녀오셨나요? 그 사이에 내 일기가 또 3
참으로 오랫만에 이 공간에서 만나니 반가워요하긴 행복님
그 시절을 겪었던 시대라서 그럴까요? 영화의 전성기여
자신의 검진결과 <대장암>으로 판명되고, 수술한지 3 일만에 스스로 생을마감했던 고인.그렇게 생에 대한 집념이 강했던 분이 불치란 말에 자결하고 만것.아무리 의사의 말이 그렇게했다고 해도 수술후에 좀 더 지켜보고 최선을다하지 않고, 3 일만에 가고 만 그 곧은 성격.정말로 안타까웠던 순간.매일 매일 까치산에서 운동하면서 만나고, 딸의 결혼식의 손님모으는 행사에 동참했던 날들.가짜 하객으로 참석해서 하루를 보냈던 날들.그 분의 권유로 거절못하고, 그런곳 까지 따라다녔던 지난날.
그렇게 친한분을 주검으로 마주했던 4 년전의 악몽.그 악몽때문에 한동안은 힘들었지.-세월이 가면 망각하는게 인간인가 보지만,가끔은 생각나고 보고 싶은 분.지금쯤 생존해 있다면 함께 충청도 여행도 갔을텐데...너무도 아쉬운 날들이고 기억이다.
<동묘>의 풍물거리.몇십년의 물건에서 현재에도 사용하는 물건들.그걸 구경하는 재미와 필요한것을 한두개쯤 사는 재미.산다는 것 보담, 구경하는 것에 재미를 붙였지.
점심은, 뒷골목 3m정도나 될까.<동태국 밥>이 참으로 인기다.거긴 몇개의 식당이 그걸 판다.3군데에서도 유난히 줄을 서는 곳.거기서 20 여분을 기다려야 차레가 오는곳,거길 간다.1인당 5000 원이지만, 동태국맛은 잊을수 없이 맛있다.그 맛때문에 사람들이 붐빈다.
평범한 동태국인데 왜 이렇게 맛이 있을까.뭐라고 표현못해도 이 집은 맛이 유별나다.20 여분을 기다려도 전혀 지루한 생각이 안난다.맛이 있어 줄을 서는 것니까.
식사후엔 <김 종완 시계포>을 갔다.차고 있는 시계가 약이 떨어져 새로 끼우고, 새론 시계가 디자인이 맘에 들어 하나 사려고 했더니 손을 좀 봐야 한단다.1주일후에 오기로 하고 왔다.우연히 들른 점포.70대 중반은 지난거 같은데 참으로 믿음을 준다.그런 신뢰로 믿고 왔다.
각박해져가는 세상의 인심.이런때 일수록 인간의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신뢰>가 깨지면 모든인간관계가 깨진다.상대방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선 스스로 믿음을 줘야 한다.그런 신뢰는 내가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