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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큰 실수를 했네요. 93년 결혼했고, 94년 임신 

대구가 지형이 분지라 덥다고 하더라구요 겨울에는 춥고. 

패는 까봐야 안다?그렇지요 나중에 개표를 해봐야알죠요즘 

그래도 패는 까봐야 아는거 아닐까요 !!ㅎㅎㅎ실낱같은 

어제, 오늘 바깥은 한여름 날씨예요. 특히 대구는 많이 

행복님의 것도 사라졌다고 올렸죠? 그 이유가 무언지 궁 

일기가 왜 자꾸 사라질까요?거기에 대한 운영자의 답도
여행 즐겁게 다녀오셨나요? 그 사이에 내 일기가 또 3
참으로 오랫만에 이 공간에서 만나니 반가워요하긴 행복님
그 시절을 겪었던 시대라서 그럴까요? 영화의 전성기여
-야,나 요즘 좀 고민이있다.-뭔데?-우리마을의 ㅅ 란 여자.나보담 3년후밴가 그래.그 여자가 나 살던곳으로 자주 놀로와서 간다.-심심하지 않고 좋은데 왜?-첨엔, 맛있는거 사온가 싶더니 요즘은 청소도 해주고 빨래도 해주곤 밥도해주곤하면서 먹고가기도 하고 자주 그래.-근데 왜?-내가 가라고 하지 않음 자고가고 싶은가 봐 갈려고 하질 않아.-매일 매일 뭐하는데 네 집서 그렇게 시간을 보낸다니?-그냥 자기언니 집에 와 있어 노는가봐.-너 한테 잘해주고 편하고 괜찮으면 결혼해라.-그건 아니고...
한 공간에서 여자와 남자의 잦은접촉.사고가 나게 되어있다.
-너 그 여자 조심해라.네가 적당한 선에서 대해 그걸 넘으면 넌 평생살아야해.<결혼>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오지말라해.이유없이 네 맘도 없는여자가 와서 도와준단것은 심심하지않고 좋을진 몰라도 여자가 할일없어 네 일을 도와주고 그러겠니?손도 잡지마라.절대로...그 여자를 어떻게 했다간 넌 네 인생은 그 여잘 책임져야해.-알았어.
ㅇ가 혼자사는방.와서 도와주고 곁에서 말벗이 된 탓에...외로움을 못이기곤 결국 그 여자와 선을 넘은것.결국, 그 여자의 의도대로..그는 결혼을 했다.순진한 ㅇ 는 결국 그 여자의 덧에 걸려 맛잇는 고길 덜렁 물고 만것.
결혼3년인가 하던 어느 날.그 여자가 바람나 가출을 했단다.그 끼를 어떻게 버릴까.
결국 이혼을 했고, 한 동안 방황도 했다.그 사이에 난 아들은 시골의 부모에게 보내고...그때의 충고.그 말을 귓등으로 흘린그.성격이 우유부단이 부른 현실.
인간성 좋고, 착한 그가 그 직업을 그대로 꾸준히 이어가고..좋은여자 만났으면 좋았을것을......방황속에서 공무원직도 버리고 떠돌이 생활을 한 그.자포자기였나?
방황속에서 만난 지금의 부인.이혼후 10여년 지났나.잘 살고 있다.차라리 지금의 부인을 그 여자 아니고 만나서 살았더라면 지금은안정된 삶을 살고 있을텐데 그 나이에 <경비>로 살아가고 있다.
처음출발,잘못된 만남.그건 한 인생의 삶을 몇십년을 후퇴시켰고....정신적인 방황과 황량함.누가 보상해주나..훨씬 친구들 보다 더 나이들어 보이는 친구.애잔해뵌다.어제동창 모임도, 전화걸어 나오라 했다.동창회도 못 나오는 친구들.그건 현재의 삶이 그렇게 편치 않다는 징조아닐까.참 착하고 좋은 친군데 .....-ㅇ야, 자주 좀 나와 얼굴도 보여주라.우리들 인생이 별거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