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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큰 실수를 했네요. 93년 결혼했고, 94년 임신 

대구가 지형이 분지라 덥다고 하더라구요 겨울에는 춥고. 

패는 까봐야 안다?그렇지요 나중에 개표를 해봐야알죠요즘 

그래도 패는 까봐야 아는거 아닐까요 !!ㅎㅎㅎ실낱같은 

어제, 오늘 바깥은 한여름 날씨예요. 특히 대구는 많이 

행복님의 것도 사라졌다고 올렸죠? 그 이유가 무언지 궁 

일기가 왜 자꾸 사라질까요?거기에 대한 운영자의 답도
여행 즐겁게 다녀오셨나요? 그 사이에 내 일기가 또 3
참으로 오랫만에 이 공간에서 만나니 반가워요하긴 행복님
그 시절을 겪었던 시대라서 그럴까요? 영화의 전성기여
80 세가 넘은 고령이긴 하지만, 그래도 건강한 편였는데...요즘, 수척해 뵌다.췌장이 않좋다는 애기.< 췌장>은 사망의험율이 모든병중 가장 높다는 통계.췌장암은 아니지만, 어쩐지 좀 불안하다.이종사촌동생 경제와 동네친구 오숙.모두 췌장암으로 유명을 달리했다.-설마 췌장암은 아니니까 낫겠지.
-막내의 유방암으로 병석에 눠 있는지 벌써 1년이 다되어가고..완치는 어려운가 보다.-이젠 죽을때만 기다리는 거지 뭐 어쩌겠어.한탄조로 애기하시는 형님.아직은,50대초반이니까, 나으리라 했는데 어려운가 보다.둘째는,10 여년전에 교통사고로 잃었고..형수마져 이미 별세한지 한참인 신세.그리고,막내딸 마져 그 지경이니 맘은 어떨가?더 수척해 뵌건 그런 탓 아닐까.
작은 아버지와 조카 사이인 창현과 형님.구 사이에서 셋이서 만나 대화하면서 세상 살이하는 재미도애기하면서 도란거려야 하는데 이건 아니다.우울스런 풍경.어쩔수 없는 현실.곁에서 위로를 해준다만, 그게 무슨 위로가 될까.
날씨가 좀 선선해지면, 분당의 사촌누나도 한번 얼굴이나 보자 했다.지난해 의자에서 넘어져 거동이 불편한 누나.얼마나 지인의 방문이 반갑겠는가.가면 그만인 인생.그때 성북동 매형도 함께 병문안 가자했지만, 차일 피일 미루다가결국 영안실서 뵈지 않았더냐..살았을때의 만남.,그것이 의미있는거지 가면 그만이다.아무런 의미가 없다.
-형님, 너무 걱정마세요.아직은 젊으니까 뭐 좋은소식이 올겁니다.이런 위로를 했지만, 허구란걸 잘 안다.< 유방암>의 완치.그건 기적인데...기적이 어디 쉬운가.
남성역 전철역으로 사라지는 내 모습을 바라보는 그 모습.왜 그렇게도 외로워 보일까.-나도 더 나이가 들어가면 저런 모습으로 보여질까?마음이 먹먹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