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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큰 실수를 했네요. 93년 결혼했고, 94년 임신
대구가 지형이 분지라 덥다고 하더라구요 겨울에는 춥고.
패는 까봐야 안다?그렇지요 나중에 개표를 해봐야알죠요즘
그래도 패는 까봐야 아는거 아닐까요 !!ㅎㅎㅎ실낱같은
어제, 오늘 바깥은 한여름 날씨예요. 특히 대구는 많이
행복님의 것도 사라졌다고 올렸죠? 그 이유가 무언지 궁
일기가 왜 자꾸 사라질까요?거기에 대한 운영자의 답도
여행 즐겁게 다녀오셨나요? 그 사이에 내 일기가 또 3
참으로 오랫만에 이 공간에서 만나니 반가워요하긴 행복님
그 시절을 겪었던 시대라서 그럴까요? 영화의 전성기여
부쩍 ㅎ와 가까워진 ㄱ사장.
이젠 노골적으로 ㅎ 와 함께 차 마시고 애기한다.
누군가의 눈이 두려워 늘 함께 하지 않았는데...
ㄱ 의 나에 대한 태도가 달라졌다.
-7시 30분 함께 차 마시는 시간도 불참하고..
-자신이 갖고온 차도 주질 않고..
- ㅎ 와 같이서 차 마실때 날 부르는 것도 없고..
-하산시 동행하곤 잠시 정자에 쉬면서 대화도 않고...
어제 부터 달라진 ㄱ 의 태도.
아침에 불렀다.
마음에 짐을 덜고 살아야 하는데 그게 무슨 잘못도 없는데 품고 산다는건
참을수 없다.
-ㄱ 사장, 왜 변했어요?
내가 무슨 잘 못했어요?
-왜요?아닌데...
-날 보고는 아는척도 없고 카톡도 중단하고 하산시 동행하잔 애기도 않고..
ㅎ 와 차 마심서 늘 부르던 것도 없고..
-그건....
우린 어떤 이유로든 거의 2년간 대화했고 마음이 맞아 잘 지냈잖아요?
ㅎ 와 나 사이의 관계 그리고 ㄱ 사장과의 관계.
다 알잖아요?
우린 삼각관계가 아닌 둘 사이의 관계란걸 내가 잘 아는데...
ㅎ 에게 어떤 애길 들었는지 몰라도 난 ㄱ 사장과 ㅎ 의 사이를
그냥 관심없어요 늘 그랬잖아요?
ㅎ 와는 건너오지 못하는 강을 이미 건넜어요
그렇다고 ㅎ때문에 아무런 일도 없는 우리들 사이.
편하게 지냅시다 그 애길 하고 싶어요.
우린 뭐 오해할만한 행동이나 언쟁도 없었어요
지내온 우정 깨지 맙시다 어때요?
-네..
갑자기 들이대는 나의 달돌함에 놀랬을까?
별다른 반응없이 그러잖다.
ㅎ 를 두고서 무슨 경쟁관계도 아닌데 왜 그럴까?
아마도 ㅎ 가 나와의 단절을 요구했을거 같다.
늘 적대적인 사이인 우리니까..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자신에게 다가와 주기를 바랬을지도 모르지만...
<남자의 자존심>은 결코 용납이 안되는 것을 왜 모를까?
오늘 ㄱ 사장에게 내 마음을 전했으니 홀가분하다.
찜찜한건 못 참는 성격때문이다.
아닌건 아닌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