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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큰 실수를 했네요. 93년 결혼했고, 94년 임신
대구가 지형이 분지라 덥다고 하더라구요 겨울에는 춥고.
패는 까봐야 안다?그렇지요 나중에 개표를 해봐야알죠요즘
그래도 패는 까봐야 아는거 아닐까요 !!ㅎㅎㅎ실낱같은
어제, 오늘 바깥은 한여름 날씨예요. 특히 대구는 많이
행복님의 것도 사라졌다고 올렸죠? 그 이유가 무언지 궁
일기가 왜 자꾸 사라질까요?거기에 대한 운영자의 답도
여행 즐겁게 다녀오셨나요? 그 사이에 내 일기가 또 3
참으로 오랫만에 이 공간에서 만나니 반가워요하긴 행복님
그 시절을 겪었던 시대라서 그럴까요? 영화의 전성기여
며칠전,
<연안>씨에게 부탁했던 술과 안주거리.
약속대로 오늘이 디 데이.
-좀 와 주실래요? 너무 무겁네요 밑에 정자쪽으로 오세요.
<연안>씨의 전화받고 마중나가 함께 들고 왔다.
베낭이 얼마나 들었는지 무겁다.
-조금만 만들어 오지 너무 많은거 같아요
-여러사람이 먹을건데 너무 적으면 욕 먹어요.
-그건 한이 없지.
지난번 술 자리 만든 ㅂ 사장과 ㅈ 사장의 참석을 이미 권유했었고..
가끔 직접만든 술을 갖고와 한잔씩 주는 ㅂ 사장도 참석케 했다.
세상은 더불어 사는것 아닌가?
기쁨도 슬픔도 공유하면서 마음으로 돕고 도움받는 세상.
내가 언제 누구부터 도움을 받을지도 모른다.
이 세상은 절대로 독불장군 없다.
아무리 똑똑해도 혼자선 살수 없는 세상이다.
지난번 부여가 고향인 나 보다 2살 연상인 분의 술 자리 마련.
-내가 얻어만 먹다보니 나도 양심이 있지 그래서 마누라 보고 고기 사오라해서
직접 어제 만들어 이렇게 갖고 왔시유,,
자 한잔씩 하면서 즐깁시다.
맛이 있을랑가 모르겠시유..
난 집에선 음식을 절대로 만들수 없다.
물론 와이프의 음식솜씨가 없기도 하지만....
자신의 몸도 유지하기 힘든 사람을 부려먹을수 없어 자주 대화나고 차 한잔 마심서 농담을
하는 <연안>씨에게 부탁했었지.
흔쾌히 승낙해줘 고마웠다.
-막걸리와 소주, 그리고 집에서 만든 매실주.
돼지 껍데기와 오리훈제 그리고 부침개.
삶은 달걀 몇개 등등
푸짐했다.
-제가 오늘 이런 자리를 주선했고 이 맛있는 음식은 저 여사분이 손수 만드신겁니다
저는 부탁했고 저 분이 이렇게 맛있게 만들어 오셔서 이런 자리 만든겁니다
-아?
그럼 김 사장님은 돈을 투자하셨고 만드신건 이 여사분이 하신거니
우리 두 분께 박수쳐 줍시다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
이 얼마나 훈훈한 풍경인가.
고정멤버 15 명내외와 오늘 첨 오신분도 초대해 한잔씩 먹었다.
이런 자리에 오라면 다들 좋아한다.
운동후 한잔이 생각나는 시간이 9시경이거든..
단, ㄱ 와 ㅎ.
이런 자리가 만들어 진것을 보자 그대로 서둘러 하산한다.
어떻게 이런 모습을 목격하고 앉아있을수 있는가?
비열한 짓들을 한 사람들이...
옆에 누가 있건 말건 두 사람들이 히히덕 거림서 먹는 자들인데...
거의 한 시간정도를 화기애애하게 즐겼다.
-담은 제가 한턱쏠께요 너무 고마워서요.
-아니 사시라고 오시란건 아닌데요?
-아닙니다 저도 이런 자리 좋아합니다 담에 할께요.
오늘 첨 이 자리에 오신 60대 정도의 여사다.
누가 강제로 만든 자리도 아니고 자발적으로 만든 술자리.
화기애애하게 좋은 자리가 분위기를 바꾼다.
비록 친하진 않아도 이심전심으로 통하는게 세상이치.
내 쫒기듯 사라진 ㄱ 와 ㅎ
가면서 자신들의 위치를 한번 쯤 되돌아 보려나...
반성하지 않으면 사람도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