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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큰 실수를 했네요. 93년 결혼했고, 94년 임신
대구가 지형이 분지라 덥다고 하더라구요 겨울에는 춥고.
패는 까봐야 안다?그렇지요 나중에 개표를 해봐야알죠요즘
그래도 패는 까봐야 아는거 아닐까요 !!ㅎㅎㅎ실낱같은
어제, 오늘 바깥은 한여름 날씨예요. 특히 대구는 많이
행복님의 것도 사라졌다고 올렸죠? 그 이유가 무언지 궁
일기가 왜 자꾸 사라질까요?거기에 대한 운영자의 답도
여행 즐겁게 다녀오셨나요? 그 사이에 내 일기가 또 3
참으로 오랫만에 이 공간에서 만나니 반가워요하긴 행복님
그 시절을 겪었던 시대라서 그럴까요? 영화의 전성기여
13시 잠심나룻역 3 번출구 앞<부산횟집>모임.
화곡동서 거기 까지 가려면 1시간은 족히 걸린다.
총무ㅅ 의 노고에 비하면 거기 가는건 아무것도 아니지.
늘 그 인원정도만 모인다.
-너 동창회 올래? 가자 같이서...
ㅊ 에게 전화했으나 왠일인지 발을 끊고 나오지 않는 친구다.
가끔 오해가 생길수 있고 때론 본의 아나게 말 다툼할수도 있지만...
<고향의 소꼽친구>란 이유만으로 모든것이 용서가 되는 사이가 초등동창아닌가
-야, 이젠 좀 좋은곳에서 만나자 이게 뭐냐?
내가 한턱 쏠께 더 좋은 곳으로 선정해봐.
땅땅거림서 거들먹 거렸던 <채>도 술로 인해 우리곁을 떠난지 어언 10여년된다.
<술>은 사교에서 빠질수 없는 필수적인 요소지만..
거기에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고 간다.
10월경 저 세상떠난 규민도 원인은 <술>로 인한 간암이라고 했다.
술에 장사 ?없다.
고향의 푸른언덕에서 오후반이면 뒷동산 잔디밭에서 수업받았던 그 시절
학교교사 뒤엔 야트막한 산이 있고 잔디밭이 있어 그곳에서 공부했다.
-수정같이 맑은 물에 조각배를 띠우고...
쉬는 시간을 즐겁게 해주던 노랠 기막히게 부르던 <동원>
어디서 살고 있는지 모른다.
15 명 정도 모였다.
오붓히 모여 술 한잔 나눔서 추억을 더듬지만...
먼저 떠난 친구를 회고할때는 눈 시울이 뜨거워진다.
오면 감이 자연의 이치지만, 왜 떠남은 항상 슬플까?
<삼>은 바로 우리윗지집서 살다가 대책없는 생활의 대 반전을 노려 온 가족이 서울로 올라와 어려움 속에서도 공부를 해서 선생님으로 퇴직하곤
부러움없이 사는가 했더니 갑작스럽게 2년전 부군의 별세로 요즘 말이 없다.
한순간에 반려자가 내 곁을 떠났을때의 외롭고 허전한 마음.
그 마음을 누가 헤아릴수있으랴..
-난 잠을 잘땐 그 이를 항상 생각이 나 그게 사랑인가 봐
하곤 되뇌이는 삼.
야무진 몸매에 똑 부러진 화끈한 성격의 <현>
이조여인같은 타잎으로 얌전하기만 했던 <경>
모두 건강이 좋지 않아 나오지 못하고 있다.
36회 동창 모임,
언제까지 이어질까?
그건 아무도 모르지만, 만나는 순간은 모두 얼굴이 화색이 핀다.
어떠한 금지어도 어떤 룰도 없다.
아무리 버릇없이 굴어도 모두가 용서되는 이 모임.
편해서 좋다.
오는길엔 안양이 거주지인 <진영>의 차를 타고 오면서 눈이 잘 보이지 않는 ㅅ 의 집앞까지
바래다 주고 왔다.
눈이 잘 안보인다는 것, 얼마나 답답할건지 상상이 안간다.
천천히 걷는 ㅅ 의 뒷 모습이 왜 그렇게도 불쌍해 보일까.
그건 내가 쓸쓸해 그런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