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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술은 거의 안하고 못하는데 , 막걸리는 한,두잔해 

오해와 이해 그렇네요 받침 하나 차이네요 그런데 그게 

오해와 이해는 받침 하나 차이죠. 다행입니다. 오해든 

제가 큰 실수를 했네요. 93년 결혼했고, 94년 임신 

대구가 지형이 분지라 덥다고 하더라구요 겨울에는 춥고. 

패는 까봐야 안다?그렇지요 나중에 개표를 해봐야알죠요즘 

그래도 패는 까봐야 아는거 아닐까요 !!ㅎㅎㅎ실낱같은 

어제, 오늘 바깥은 한여름 날씨예요. 특히 대구는 많이 

행복님의 것도 사라졌다고 올렸죠? 그 이유가 무언지 궁 

일기가 왜 자꾸 사라질까요?거기에 대한 운영자의 답도 

1970년대 서울 현저동 101번지의 우리들 근무처.
그런 장소가 왜 정때 건립된 것이라 서울의 변두리 지역였는데 세월따라 지역도 중심으로변한거라 중심였을거다.
그때 직장에서 맺은 인연으로 지금껏 가끔 소줏잔 기울이고 대화를 해 오는 <서>
한살 아래지만, 세상 풍파는 훨씬 다양하게 겪은 영암출신의 서는 입신양명의 마음으로
서울 진입했지만,그의 인생여정은 순탄치 만은 않았다.
-나도 생각해보면 내가 인내력이 좀 부족했던게 같아.
그래서 이것 저것 손대봤지만, 별로 성공을 해본게 없었어.
-맞아, 서형은 내가 보기엔 무슨일을 끈기있게 못 하는거 같다.
미혼인 나 보담 한살 아래지만 이미 그때는 기혼자로 그 직업을 선택했기에 생활이 여유롭지 못해 그랬을까?
고참들이나 기웃거리는 부정을 했던가 같았다.
신참이 어떻게 범털사방에 배치되는가 하면 편한 법정근무를 했고..
다 그런게 배치부장에게 뭣인가 줫기에 가능했던 시절이라 어림짐작이 틀리지 않다.
그런 수완없는 나 같은 존재는 외로운 감시대 근무를 못 벗어나도 그는 사식식당으로 배치되었고,수감자들이ㅣ 법정에 서는 일에 근무처로 그곳을 가곤해서 부러움을 샀지만
그게 다 공짜로 이뤄진 것은 하나도 없다.
-정복을 입고 지시하던 공직자가 어느 날 수감자가 되어 영어의 몸이 된 것을 봤을때..
그 참담함이람 어떻게 표현할수 있으랴..
허탈감과 모멸감?
-어떤 일이 있어도 금전적 유혹에는 과감히 뿌리치곤 담을 쌓아야 한다
저런 모습을 목격하고도 깨닫지 못한다면 인간이 아니다.
-다시 성동구로.. 얼마있다가 퇴직했다고 하는 소문이 들렸고...
수색지역에 <면 장갑>공장을 운영하는 사장님으로 잘 나가고 있다는 소문
-참 서란 친구 대단하긴 대단해 어떻게 그가 사장이 되었지?
이윽고 수원에 <김치 공장>의 사장으로 있단 소문
-당신 직장에서 이런걸 쓸수 있는 곳을 좀 알아봐.
화장실에 비치되는 화학약품의 행상으로 찾아왔었다.
-나 강남구의 빌딩에 경비원으로 취직했어 그런데로 잘 살아..
어느날 걸려온 그의 전화에 그의 근황을 알수있었다.
남자들의 마지막 직장 아파트 경비원.
지금은 것도 끝내곤 칩거중
어제 만나서 점심겸 소주 한잔했다.
-자네가 잘 아는 식당 있음 갈까?
있어?
-알지 시장안에 <오리훈제 구이 집>
넓긴 한데 여긴 술집이다.
넓은 홀엔 우리두 사람뿐...
누가 점심시간에 술 마시러 올것인가?
그는 오리훈제와 막걸리 두병.
난 콩국수를 먹었다.
콩국수를 좋아해서 아니라 그것 밖에 선택할수 없는 매뉴.
술을 못 마시는 날 배려할줄 모르는 그인지라 이해했다.
-어때 살기 편하지? 자넨 연금받고 있어서..
-서형은 한 우물만 팠으면 지금쯤 노후에 편히 살수 있었을거야
너무도 직업을 자주 바꿨어 그래도 사장 노릇했으니 원은 없겠지?
살아보니 인생의 과정이 아무리 화려해도 노후가 화려해야 그 인생은 성공한건데..
젊은 시절에 잘 나가지 않은 사람 어디 있어?
다 잘 나갔지? 과거가 아닌 현재가 젤로 중요해 건강하고 좀 경제적으로 여유있게
산다는 것.
-맞아 아무리 화려한 과거가 지금의 난 아무런 도움도 안돼.
나도 참 세월을 너무 쉽게 생각했던거 같아..
세상을 만만히 본거지..
하나의 길을 놔두고 엉뚱한 옆 길로만 달렸던 그의 인생.
조금은 후회스럽게 살지 않았을까?
인생 참 순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