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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큰 실수를 했네요. 93년 결혼했고, 94년 임신
대구가 지형이 분지라 덥다고 하더라구요 겨울에는 춥고.
패는 까봐야 안다?그렇지요 나중에 개표를 해봐야알죠요즘
그래도 패는 까봐야 아는거 아닐까요 !!ㅎㅎㅎ실낱같은
어제, 오늘 바깥은 한여름 날씨예요. 특히 대구는 많이
행복님의 것도 사라졌다고 올렸죠? 그 이유가 무언지 궁
일기가 왜 자꾸 사라질까요?거기에 대한 운영자의 답도
여행 즐겁게 다녀오셨나요? 그 사이에 내 일기가 또 3
참으로 오랫만에 이 공간에서 만나니 반가워요하긴 행복님
그 시절을 겪었던 시대라서 그럴까요? 영화의 전성기여
아침8시 차 마시는 팀원 4명.
추석후, 첫 점심하자 했다.
<재>씨가 목동의 양자강 중식집.
-오늘 첫 날이라 설마 문을 닫진 않았겠죠? 닫았으면 다시 화곡동서 먹읍시다.
삼선 짜장밥과 56도 라는 빼갈 세병.
나와 ㅊ 사장은 금주라 ㅈ씨와 ㅈ씨만 술을 마셨다.
술로 인한 병으로 거의 3년간 입에 대지도 않던 술을 잘도 마시는 ㅈ
-아니 ㅈ형, 이러다 또 전처럼 몸 망가져 몸져 누우면 어쩌려고 그리 술을 좋아하세요?
걱정되네.
-이제는 이 정도는 마십니다 주의를 하고 있죠.
-저의 부친은 술로 인한 병으로 심하오니 음주를 하지않았으면 합니다.
저의 부친에겐 비밀로 해 주세요.
3년전, ㅈ 씨의 아들로 부터 이런 문자가 왔었다.
그땐 한잔씩 하는 사이였지만, 그때도 ㅈ 씨는 엄청나게 마신 술이 걱정은 되었었지.
술은, 절대로 적당히 마신단 것이 어렵다.
술이 술을 당긴다는 말.
늘게 되어있다.
어젠, 거의 5개월여만에 딱 막걸리 한잔 마셨다.
지난 4월 6일의 잠간 동안의 기절한 사건.
-술을 끊으세요 술로 인한 것인데....
안양 샘 병원의 의사의 말이 충격적으로 받아들여 <금주>를 한다고 했다.
금주는 자신의 의지와의 대결.
베드민턴 장에 갔더니 <홍어>가 너무도 맛있어 보여 막걸리 한잔에 딱 홍어 한점
군침이 돌아 그 유혹에 넘어가 먹을수 밖에 없었다.
<홍탁>이란 말.
더 이상 궁합이 맞는 음식이 있으랴.
홍어엔 딱 막걸리 한잔 이면 족하다.
절대로 이런 음식에 대한 유혹을 이겨야 한다.
어제의 막걸리 한잔은 잊어버리고 다시 금주로 가야 한다.
술을 먹지 않으니 일단은 머리가 더 맑고 상쾌한거 같다.
더 건강하기 위해선 이 정도의 유혹은 당연히 뿌리쳐야만 한다.
4명은 성격도 다르고 취향도 다르지만....
이런 모임엔 한결같이 일치되어 즐거운 분위기에서 즐긴다.
화합을 위해선 먹는 모임 같은게 있을까.
이런 자리에서 쓴 소리 또는 칭찬등등 별소리가 다 나온다.
그런 쓴 소리도 다 받아들이는게 이런 자리다.
-ㅊ 사장님은 진정으로 고언을 하는데 너무 대화가 톤이 커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싸우는줄 알아요 좀 톤을 줄이면 좋겠습니다.
-네네 고치겠습니다.
기대했던 맛 보다는 못 하다는 중론따라 다음엔 더 좋은 곳으로 가서 식사하자 했다.
<신풍낙지>집으로 가야지.
조금 걷는 시간이 있긴 하지만, 20 여분 걷기가 먼 거리가 결코 아니지만....
4명이 모두 오케 해야만 성사되는 것이라 그때 봐야지.
오늘도 더위는 맹위를 떨치지만 , 낼 비가 오고 나면 좀 시원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