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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물이 되어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가문 어느집에 선들 좋아 하지 않으랴우리가 키큰 나무와 함께 서서우르르 우르르 비오는 소리로 흐른다면흐르고 흘러서 저물녘엔저 혼자 깊어지는 강물에 누워죽은나무 뿌리로 적시기도 한다면아아 아직 처녀인부끄러운 바다에 닿는다면그러나 지금 우리는불로 만나려 한다벌써 숯이 된 뼈하나가 세상에 불타는 것들을 쓰다듬고 있나니먼리 밖에서 기다리는 그대여저 불지난 뒤에 흐르는 물로 만나라푸시시 푸시시 불꺼지는 소리로 말하면서올때는 인적이 그친 넓고 깨끗한 하늘나라로 오라 < 강은교 po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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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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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