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그 해 겨울
어딘가 에서 슬픔의 그림자가샛별처럼 빛난다가로수에희미한 불빛이 눈썹같이 걸리는 것은아직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 거야 때로는 얼어붙은 불빛 속으로 내가 빨려 들어가는 것은남겨둔 사랑의 미세한 입자들이너에게로 전송되고 있다는 증거지도심의 불빛들이 하나 둘 꼬리를 감추는 것은 사랑의 집을 짓기 위해서 라지만외딴 섬에 동백꽃처럼 외롭게 피고 진너의 방 불빛은 이미 얼어붙은 풍경어둠은 이토록 가늘게 떨고 있는 마음의 등불까지 낚아 채 가버리고 우리가 힘겹게 만들어 온 겨울은 고장난 시계처럼 꽁꽁 얼어붙어 있었다 >>>>* 박 시향 *시인은 고독해야 한다.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고는 고뇌할 수도,고독해질수도 없다. 더구나 그 어떤 것에도 마음 아파하지 않고서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갈 수도 없다. 그래서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슬픈 풍경을 그리고 싶었다.그해 겨울은 너무나 혹독했다. 헤어짐이 반드시 끝은 아니지만한번 흘러간 물은 두 번 다시 되돌아오지 않는 법. 앙상한 가로수아래서 그녀는 내게 봄날에도 잘 풀리지 않을 그림 한 장을 선물하고 떠났다. 나는 가장 쓸쓸한 풍경의 그림 한 장을 가슴에 품었다.겨울에도 꽁꽁 얼지 않는 아름다운 풍경의. 그림의 주인공은 내곁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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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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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