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히스토리
기차 소리를 듣고 싶다
김용락 기차 소리를 듣고 싶다아니, 기적소리가 듣고 싶다가을비에 젖어 다소 처량하게비극적 음색으로 나를 때리는그 새벽 기적소리를 듣고 싶다방문을 열면 바로 눈앞에 있던단풍이 비에 젖은 채로 이마에 달라붙는시골 역전 싸구려 여인숙에서낡은 카시밀론 이불 밑에 발을 파묻고밤새 안주도 없이 깡소주를 마시던20대의 어느날 바로 그날 밤양철 지붕을 쉬지 안고 두들기던 바람아, 그 바람소리와 빗줄기를 다시 안아보고 싶다인생에 대하여, 혹은 문학에 대하여내용조차 불분명하던거대 담론으로 불을 밝히기라도 할 양이면다음날의 태양은 얼마나 찬란하게우리를 축복하던가그날은 가고 기적을 울리며 낯선 곳을 향해이미 떠난 기차처럼 청춘은 가고낯선 플랫폼에 덩그러니 선 나무처럼빈 들판에 혼자 서서아아 나는 오늘 밤 슬픈 기적소리를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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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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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