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히스토리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2 일째
그 여자
* 장 영수 * 그 여자. 중년의 갈잎처럼타버린 살결에. 흐트러진 축축한머리칼.소년원에 잡혀간 아들과.아는 집 아이를 보아주는딸과. 거처도 없이, 세 식구가헤매이는 서울의 새벽은 안개와연기와 휘감기었다.그 여자. 겨울이면 식모를살고. 더운 한철은 채소를팔고. 노점단속에 걸리면닷새를 살고.어느날. 소년원을 도망치 아들은찾아와, 돈 오백원을 졸랐다.어머니가 가진 돈 천이백원은 내일채소를 살 돈이었건만. 아들은그날 밤, 그 돈을 훔쳐달아났다.그 여자. 나는 그날 이후. 길을걷다가. 뻐스를 탔다가. 또는저 남쪽 어느 부두에 이르렀다가.수없는 그 여자를 보았다. 세상은첩첩, 안개와 연기에 덮여.아무도 깨뜨리지 못한다, 안개와연기. 아무도 돌아보지않는다. 세상은, 불현듯 돌아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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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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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