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3 일째
어떤 우울한 날에
200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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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 얼마나 놀라셨을까요?그리고 한동안 많이 힘드셨 

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산이 자신의 그림자로
짐승들을 울리고
강은 깊은 흐느낌으로 조개들의 전설을 만든다.
낡은 서점의 잊혀진 책 속에서
자신의 신화를 캐내는
뼈아픈 민족의 그림자와
손잡고 걸을 수 있는 내
핏줄의 단군 할아버지
산 짐승들이 소리내어
태백산 어귀에로 모이고
가슴에 따스함을 지니고 태어난 우리
엔젠가 흙으로 돌아가 살을 섞을 우리
풀벌레 소리 함께 들으며
그 소리의 전설을 같이 그리는
함께 피흘린 민족
산 낮은 곳, 무덤으로 모여
상아 하나 가지지 못한 이빨들을
햇살 아래 내어 보이며
얼마나 눈물겹게 살았나
얼마나 처참하게 살았나
같은 산에서 해 뜨고 지는 우리 모두
몽둥이를 휘두르며 돌을 던지며 싸워도
어느 날 처연히 나의 옆자리에 와 눕는
너는 내 형제
산 위에서 보며 살자
욕심으로 멀어진 거리
좀더 높은 데서 멀리 보며
밝게 웃을 수 있는 전설을 남겨주자
아득한 우리의 후손
그들만은 싸우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