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히스토리

일기장 리스트
히스토리
일기 작성시 태그를 입력하시면
이곳에 태그가 표시됩니다.
일기장 설정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 태그가 표시됩니다.
일기장 설정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
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전에,
같은 사무실에 근무했던 최모 라는 사람.
잊혀지지 않는다.
그게 어찌 보면 당연한 것으로 보일지 몰라도 이해가 안되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최 씨는,
그때 승진시험 서열에 오른 후보자 중의 한 사람.
승진하기 위해 일부러 빽을 써서 비교적 편한 곳으로
왔던거 같다.
우린,
3 층 서고의 한 귀퉁이에 공부할수 있는 작은 공간을
만들어 주었다.
- 업무는, 우리가 대신 다 처리해 줄테니 그저 공부만
해요...
- 고맙습니다.
승진하면, 내가 저 멀리 신촌쪽으로 가서 코가 삐뚤어 지게 술 한잔 톡톡히
살께요..
정말 고마워요, 김형.......
비좁은 공간을 옮기고 ,
또 선풍기도 사가 틀어 주고 할수 있는 성의를 다 배풀어 줬다.
그러던 중에..
그 부친이 암선고를 받았다.
6 개월 정도의 생존밖에 안된다는 의사의 암 선고....
몇 번의 병문안과 슬퍼하는가 하더니 그는 여전히 흔들리지 않고
책을 보곤 했다.
- 공부가 안되죠?
아버지가 저런 지경이니......
- 어쩔수 없죠.
당신의 운명이 그러니....
이젠, 당신은 당신의 인생이고 난 어쩔수 없이 승진 공부를 할겁니다.
이런 기회 놓치면 언제 또 올수가 있을지 모르고....
6 개월 생존한다던 그의 부친은 겨우 3 개월 정도??
돌아가시고 말았었다.
그의 부친은 돌아가실 무렵 집으로 퇴원하셨었다.
편안히 집에서 가실수 있게...........
그 먼 남쪽바다가 가까이 있는 남도 까지 갔었고..........
소란 스런 상가에서 뜬 눈으로 밤을 새우고 새벽에 가차로 오고 말았지만...
그의 이상스럽게도 슬퍼하지 않는 모습은 기이하게 느껴졌다.
-칠순도 못된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그는,
그의 부친이 돌아가신 뒤에도 그 갑갑한 서고에서 여전히 자신과 싸워감서
공부에 열을 올렸다.
전쟁을 치르듯이.......
3 개월간의 입원 기간과, 또 돌아신 뒤의 3 개월 동안..
전혀 동요없이 책과의 싸움을 지겹게도 했던 그 최.....
무서웠다.
그 집념과 비정하리 만치 냉정한 그의 침착성...
헌데, 왜 그런 그의 모습이 아름답게 보이질 않는 걸까?
- 참 최씨가 독하단 소린 들었어도 저렇게 지독할줄이야..
그래서 누어있는 자리엔 풀도 나지 않는다 더니.....
빈말이 아니야...
풀이나지 않았던 최영 장군의 묘...
사실인지 지어낸 말인지 몰라도 풀이 나지 않는단다.
그건,
그 분의 충절이 피어보지 못하고 억울하게 돌아가셔서 무덤에
풀이나지 않는거다.
그 만큼이나, 그 분의 고려에 대한 충성심..
얼마나 원통했으면 돌아가셔도 그 무덤에 풀이 나지 않았을까?
오직 승진하기 위해서 그런 가까운 육친이 발병하고 돌아가셔도 그 사람은
전혀 동요없이 공부했었다.
그런 공부의 보람도 없이 그는 낙방하고 말았지만.........
참으로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는 사람이다.
- 인간으로써, 어떻게 그런 충격에도 동요없이 책을 보고 자신의 길을 냉정하게
갈수가 있단 말인지..........
너무도 비인간적인 그의 냉정함.
그런 사람은,
훈훈한 정을 나눌수 있는 사람이 결코 아니다.
-그 사람,참 무서운 사람이야..
어떤 이해관계가 없으면 상대조차 하지 않는 무서운 사람이야..
결코 상대할 사람이 못되더라.........
그런 소문이 우연은 아닐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