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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 얼마나 놀라셨을까요?그리고 한동안 많이 힘드셨 

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 김 용호 *
흔들리는 바람 속에 종언이 있다.
허공자연 속에, 자연은 아슬아슬하게도 지고 이별은 슬픈 깃발을 올려 나부낀다.
얻은 것과 잃어버린 것과 매맞은 것과 사무치도록 외롭던 좀먹은 나날과 헤어도 헤어도 모자라던 그 하나와.
한 점 바람에도 역사는 흔들리어 뚫린 가슴과 무덤 있는 노오란 풍경과 시지프스의 인내가 끝내 줄을 끊어 유한의 둘레에서 무한으로 뻗힌 길.
한 잎 낙엽이 지고 연달아 몇 잎이 지고 우수수 수없는 낙엽이 진다. 간밤, 비가 축축이 젖은 心情 위를 스스로 밟고 가면, 아득히 핀 소년의 꿈이 산마루에 무지개로 걸려 있고, 이제 한 개 돌이 되어 비문에 새겨질 생명이 조용히 진다. 낙엽들의 바싹바싹 하는 여운.
나도 한 잎 낙엽일 뿐, 끝내 그뿐인 것을.
p.s..
한 여름 아무리 왕성한 잎을 자랑한 나무도 가을이면
져야 하는 낙엽의 숙명.
그런 순리를 어쩌지 못하는 거죠.
자연속으로 사라져야 하는 섭리.
한 때의 아무리 영롱한 꿈에 부풀어 그 꿈속으로 젖어본 사람도
가고 마는 것을.....
권력에 , 돈에 파 묻혀 시간이 아까운 사람들.
그들도 가고 마는 것을....
낙엽의 생리처럼......
결코 영생할수 없다는 이런 순리.
낙엽의 생리와 닮았습니다.
우리네 인생.
-한 계절과 인간의 한 평생.
시간의 간격 일뿐.........
탐욕도 영화도, 모두가 거품같은 것
조용히 묻히고 만다는 현실.
왜,우린 모르고 살고 있을까?
-나도 한 잎 낙엽일 뿐, 끝내 그뿐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