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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결혼후엔,
김장이란걸 해본적이 없는거 같다.
언제 한번정도 해 봤던가?
신맛나는 김치 보담,
늘 싱싱하게 막 담근 김치를 좋아한 취향땜에......
김장을 아예포기하고 산건지 모른다.
어렷을땐,
김장은, 월동준비의 하나로 중요한 행사중의 하나였는데..
이모님이 한 동네에 산 탓으로 , 오늘은 우리집 다음은
두째, 담은 세째이모님 순으로 했지.
김장을 하는 날은,
싱싱하게 절인 배추김치에 따순밥을 먹을수 있어 좋았다.
그 자리에서 돗자리 펴고, 퍼 질러 앉아 북북찢어 밥위에
척척 걸쳐 먹던 달디단 밥맛....
어떻게 잊혀질까?
터밭에서 막 캐낸 배추를 앞 시냇가에서 씻어 날린건
우리들 몫이고,그걸 소금에 적당히 절이고 버무린건
어머니와 이모님의 몫.
맑고, 투명해서 바닥까지 훤히 비치던 그 맑디 맑은 시냇물.
그 물에, 배추든 무우를 다들 씻었었다.
공해니, 회색빛의 물이니 하는 소릴 들어보질 못했다.
손과 발에 낀 때를 흰 모래로 벅벅 긁음서 때를 벗겼으니
얼마나 맑은 물이었나 하는건 상상이 간다.
봄엔,
시냇가 둑으로 쑥을 캐러다녔고, 여름엔 미역을 감음서 하루를
보냈던 그 시냇가..
지금은,
갈대밭으로 변해버린 무심한 시내.
소중한 자연을 보존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앙갚음 처럼
보여 가슴 아프다.
점심은,
보쌈에,술 한잔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걸 알고 식당아줌마가 술도 준비해 뒀다.
비록 1 시간의 짧은 시간였지만, 모두들 좋은가 보다.
이런 자리 싫어한 사람 없긴 하지만.....
-저 문 닫고 2 차 나가시죠 뭐..
-정말 그래 버릴까 보다.
일 나면 , 그땐 뭐라고 변명하고?
-기분 좋아 한잔 걸쳤다 하면 누가 뭐라고 할까요?
-글쎄??
아마도 여길 떠나야 할걸...ㅋㅋㅋ
이거 입에서 술이 땅기는데..
어떤 계기만 생겼다 하면 술을 마시고 싶은 맘.
즐거운 시간였다.
김장날에,
이런 분위기에 빠져든것도 오랜만인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