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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목동 사거리에,번듯한 3 층 건물.
2 개의 미장원을 경영함서 부러움을 샀던 직원 이...
-어, 이형?
왠일로 여기에....?
6 개월 정년앞두고 , 공로연수 신청했단다.
뭐가 그리도 급해서 미리 신청했는가?
차 한잔 함서 그의 애로를 듣게 되었다.
한곳에서 9 년여를 근무했지만, 늘 승진은 남의
차레였고,얼마 남지 않은 자신을 홀대한것에 분노
를 느껴 미리 그만 둔거란 것.
대머리 때문에, 적어도 5 살은 더 늙어 보인다.
얼마나 서운했으면,
6 개월 앞두고, 그만 두고 말았을까.
얼마나 아니꼬왔으면...?
한때는,'
잘 나갔었지.
와이프의 든든한 수입으로 목에 힘을 주고 다녔고,
번쩍거리던 날렵한 승용차를 몰고 다녔으니.....
그의 초라한 직급이 문제가 아니었고,
누가 봐도 노후도 전혀문제가 아닐거란 생각였다.
-이형은, 와이프가 잘 버니까....
봉급은 용돈정도로 쓰니까 참 좋겠다..
그의 집을 방문했던 우리들.
잘 나가는 곳에 직원 5-6 명을 델고서 운영했던 미장원.
손님으로 붐볐고,영업이 잘 되었었지.
늘, 화근은 지나친 욕심에서 부터 비롯된 것.
차린 미장원이 잘 되자, 은행돈 끌어들여 제 2 의 미장원
을 개설하고 운영하다 마침 그때가 바로 imf 의 한파를 맞아
은행빚으로 인하여 현상유지는 고사하고 이자 갚기에 급급
했단다.
결국은,
3 층 집은 물론 미장원을 모두 정리하고.....
단칸 방으로 옮겨 월세 30 만원짜리로 전락하고 말았다니..??
거짓말 같다.
어떻게 망해도 그렇게 철저하게 망할수 있을까.
퇴직금은 연금으로 신청하고,
임대주택이나 신청하고 싶단다.
하긴,
그 나이에 집을 새로 장만한단 것이 어려운 일이겠지.
축 처진 어깨, 더 늙어 뵈는 모습.
힘 없이 걷는 모습에서, 엊그제 화려하던 모습은 찾을수 없었다.
-이형,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마.
건강이 바쳐 주니까,그래도 이렇게 버티고 있잖아?
살다보면 더 좋은때도 있을거야.
총총히 사라지는 그의 등뒤로 이런 상투적인 말뿐....
어떤 위로의 말도 해 줄수 없었다.
-나도 저런 모습이라면......??
울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