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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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중,고등학교 선생님이 더 잊혀지지 않아야 하는데...
왜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더 잊혀지지 않을까?
형식적인 담임제 탓일려나.........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뇌리게 생생하게 입력된건 초등학교 선생님들이다.
1학년이 다 그렇긴 하지만......
학교 공부보담은,
즐겁게 시간을 보내기 위해선지 몰라도,흥겨운 춤을
가르쳐준 홍 승룡 선생님.
교정이건, 뒷 동산이건 춤을 추는 시간은 늘 즐거웠지..
-어쩜, 남자 선생님이 그렇게도 유연하게 춤을 잘 추셨을까?
자그마한 체구에 늘 상냥한 미소를 잃지 않으셨던 선생님..
3 학년때의 오 수섭 선생님.
잘 생긴 얼굴에 젊은 패기가 살아있던 분..
늘 두터운 책을 끼고 다니셨던 분.
사법고시를 준비한단 소문였지.
칠판엔 늘 내가 나가서 대신썼던거 같다.
그때,잘 썻으면 얼마나 잘 썼을라고.....?
어떤땐,
담임이 써야 하는 교사의 지도일지까지 썼었지.
옆에선,
두꺼운 책을 보셨던 선생님.
지금 생각해도 너무 잘 생긴 외모 같았다.
허나, 그런 수고도 무위로 고시에 패스했단 소식은 듣지
못했다.
미모의 여 교사와 스캔들을 뿌리더니 결혼까지 했단 것.
< 잘 생긴 사람은 어딜 가도 꼭 표를 내요 표를...>
4 학년때의 이 종연 선생님.
내가 추천해서 우리동네로 이살 왔었다.
막상 옆으로 이살 오니 편할거 같았는데 어찌나 피곤하게
하던지..........??
아예 휴일은 내 시간을 낼수 조차 없었다.
고기잡으러, 때론 들을 함께 거닐었고....
자기집 도배까지, 심부름은 아예 내가 도와 줘야 했었다.
누구 보담도,
날 가장 귀여워(?) 해준 분였다.
대 머리 선생님이 사모님은 미인였던거 같다.
가끔 별미를 만들면 갖다 드리곤 했지.
5학년때의 홍 권희 선생님.
키가 하두 작아서, 초등학교 애들 키 정도였지만....
성격은 쉬원쉬원하고, 책을 매우 열심히 봤던 선생님였다.
수업시간에,
혼자서 히죽 히죽 웃던게 생생하다.
쉬는 시간에 훔쳐봤다.
무슨 책이 그렇게 웃겼을까??
<얄개전> 였다.
조 흔파의 얄개전은, 당시에 선풍적인 인기 소년 소녀소설.
나도 배 터지는줄 모르게 웃었던 책.
내가 책을 좋아한 것도 이 선생님의 영향이 컷던거 같다.
수업시간엔,
아예 책을 수북히 쌓아 놓고 보셨던거 같았다.
6 학년때의 김 동선 선생님.
입시에 많은 학생을 합격 시키기 위해서 방과후에
엘리트반을 운영하심서 , 열성적으로 가르쳐 주신 선생님.
-광주 서중을 합격시켰고....
지방의 장학생에 합격 시킨것도 우연은 아니었다.
내 형편을 아는지라, 지명도가 높은 서중보담은
지방의 알려지지 않은 곳에 있는 y 중을 추천한것도
이 선생님였다.
잊을수 없는 분이다.
외려 중고등학교 선생님의 모습은 잊고 있다.
이상한 일이다.
- 초등학교 시절이 감수성이 더 예민해서일까.
올라 갈수록 내가 인정 받지 못해서 일까.
더 오래된것, 더 촌스러운 것...
그런 것이 더 그리워 지는건, 옛것으로 회귀하고픈
인간의 본성인지도 모르겠다.
아~~!!!
그리운 시절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