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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 얼마나 놀라셨을까요?그리고 한동안 많이 힘드셨 

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2004년도 서초구 우면산 기슭에 있던 공무원 교육원.
정년을 얼마 앞둔 사람들을 위한 취업교육의 일환인 <공인중개사>자격증을 따기
위한 무료교육이 있었다.
이것 저것 생각하지 않고 덜컹 등록했던 그 당시.
정용완, 한준석, 이렇게 셋이 한동네서 다녔었다.
첨엔,
자가용으로 다녔으나, 정용완의 차로 함께 동승하게 되었지.
나 보담 그가 밤 운전은 잘 한 이유도 잇었지만 사실 내 차 타고 다닌단것 보담은
그의 차로 편히 다닌게 더 좋은 이유였지.
어쩜 조금은 불편하고, 괴로웠을테지만 한번도 그런 내색하지 않고 태워준 그가
고마웠고 몇번인가 점심도 산기억이 난다.
어제,
셋이서 만났었다.
오랫만의 재회였다
그건 순전히 한준석의 탓이긴 하지만 사정을 들어보니 그럴 이유가 있었다.
그는 그 공부를 접은 뒤론 아는 선배와<장의사>사업을 동업한다고 출연했단 모양
헌데 동업이란게 어디 쉬운일인가?
결국은 사기를 당하고 오랫동안 고생만 하다 원금을 겨우 건졌다고 한다.
이런 저런 사정으로 만남자체가 어려웠던 모양.
-그러니 이 사람아 동업이 어디 쉬운줄 알았어?
-그 사람이 차마 그럴줄 몰랐지.
그 뒤론 보험회사에 취직하여 다닌단다.
정용완인,
어떤일도 하질 않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셋은 동갑이다.
헌데 한 준석은 아직도 그 얼굴이고 하나도 변하지 않았는데 용완씨는
많이 나이 들어 뵌다.
그렇게 보였을 뿐인가?
부인과 사별한뒤 혼자산단게 힘들어 그런걸까.
화곡전화국 부근의 대형 갈비집에서 소주한잔했다
-참 사람들 자네들 너무해.
어떻게 그렇게 연락한번 않고들 지내?
우리가 그렇게 만나서 공부한 것이 보통 인연이야?
그 먼거리를...............
-미안해,자주 만나자고......
나이가 들수록 만나고 싶어지고 보고 싶어지는게 인지상정인데........
어제도 전격적으로 전화걸어 나오란것이 주효했지.
그렇게 라도 하지 않았다면 만나지 못했을거야.
3월의 차디찬 바람을 견디고 오직 <자격증>딸 목적으로 다녔던 세 사람
이유가 어떻든 둘은 도중 하차 하고 혼자서만 얻었다
각고의 세월끝에......
그래도 도중하차 않고 끝까지 견디고 획득할수 있었단건 위안이 되고있다.
만약 포기하고 말았다면 애들앞에 어떻게 변명했을까?
그게 젤로 포기가 힘들었다
<약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