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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남자들은,
모이면 군대애기가 늘 화제.
하긴,
그 간의 생활에서 군대란 가장 남자답게 만들어 주는 그런 세월이니까
어찌 잊어질수 있을건가?
어쩌다 방위출신이면 침묵을 지킨다.
그들은, 군대애길 할려고 해도 할 추억이 별로 없을테니까...
유은재 회장.
애기 하다 보니 같은 부대였다.
11사단이란 명칭 보담 <화랑 부대>란 명칭이 더 맘에 들었던 부대.
-화랑!!
그게 바로 경레시 복창하는 소리였다.
늘 오후 4시면 사단 연병장으로 하기식에 참석할때 사단장인
<이 세규> 장군.
검은 안경을 낀 모습이며 늠름한 체구에 훤출한 키가 내가 봐도
정말 멋져 보였던 우리의 사단장였다.
군복에 빛나는 별하나.
그리고 위에 걸친 야전잠바, 뒷짐지고 나와서 손에 쥔 작은 지휘봉
대한의 군인이라면 그런 모습은 바로 꿈(?)이 아닐까?
일등병 시절에 바라봤던 그 멋있던 사단장 이 세규 장군.
11사단에서 육본인사참모부로 가셨던 그 분
그리곤 제대를 받았었지.
군대시절 내내 아니 제대후에도 가장 멋드러보였던 그 사단장 이 세규장군
그 분을 엉뚱한 서울구치소에서 재회할줄이야..
상상도 할수 없었다.
능히 승승장구하여 육참총장까지 승진한줄 알았는데.........
어쩌다 서울구치소에 민간인 신분으로 수의걸친 모습이란 말인지..??
서슬퍼런 박통시절.
밉게 보였던지 제대한뒤에 그 시절의 야당인사로 국회의원에 출마했단다
전도 양양해 보였던 사람이 공화당, 아닌 신민당으로 나왔으니 얼마나 밉게
보였을까?
멋있게 보였던 건 추억였고 그 당시에 본 모습은 너무도 초췌하게 일그러진
볼품없는 민간인 뿐....
안타까웠다.
-그러지 말고 박통 말 잘 듣고 그 길로 나가지 무슨 뱃장으로 신민당으로 나온담??
이미 고문의 후유증으로 걸음조차 불편해 보였었다.
유회장과 이런 저런 애길 나눴다.
홍천과 그리고 523 탄약중대 등등...
-두둑한 뱃장과 야망을 심어준 군대.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군대.
-내 인생의 전기를 마련해 준 군대.
-병마와 싸움서 삶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본 군대.
-건강이야 말로 삶의 존재이유란 것으로 비쳐진 군대.
-아무런 배경도 없음서도 가장멋지게 군생활을 할수 있었던 행운을 준 군대.
-인정 따스한 복순엄마와의 추억과 울타릴 넘나들며 먹던 그 꿀맛같던 라면
-병참부에서 야근할때 빵공장에서 들리던 나훈아의 <임 그리워>의 애절한 노래.
-밀면 자빠질거 같았던 조 은구 소위와 인간미 넘치던 우리들의 우정.
-자신의 나약한 모습처럼 늘 배호의 노랠 즐겨 부르던 조 소위.
-그 추운 겨울날에 대관령에 파견나갔을때 술 사오지 않는다고 고래 고래 소릴
질렀던 이 재천 소위와 나중에 만났을때 맞았던 기억들.
다 군대아니면 체험할수 없었던 소중한 추억들이다.
-아니 세상 참 좁군요
어떻게 저와 같은 부대 출신이란걸 상상했겠어요?
-정말로 인연이 깊네요
서울 구치소에 수감된 나와 관리였던 김형과..ㅋㅋㅋ....
한 시절의 추억을 함께 공유할수 있단 것 만으로도 얼마나 우린 즐거운가?
한개의 소재를 놓고 박장대소 할수 있단 것 만으로...........
<백고개> 넘어서 홍천문화극장으로 영화 보러 다니던 시절이 그립다.
백고개 아래는 아직도 홍천강이 유유히 흐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