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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어젠,
상무대까지 오후 6시반까지만 바래다 주면 되는데....
그 시간대에 도착이 불투명하여 일찍 출발했다.
바로 광주 종합터미널까지 택시로 달렸지.
어찌나 거리가 한산한지 무려 160을 밟는 운전기사.
-아저씨, 이러날은 차 운전하기 참 좋죠?
-그래요,
그리고 이 시간대가 가장 덜 붐빈 시간대라서 참 좋네요.
-그래도 천천히 가세요, 안전을 위해........
40여분 거리를 딱 30분에 도착.
1시 30분에 탔는데 2시에 도착했으니.......
메머드 종합터미널.
새로 지은 모양인지 깔끔하고 넓다.
구내에 각종 상점이있어 쇼핑하기도 좋은거 같다.
-파스, 상처약, 밴드등약.
-선임병 선물로 빵과 양 담배 몇갑.
-지참할 현금.
피엑스에선 양담배를 팔지 않기때문에 선임병들이 그걸 원하는가 보다.
소지품 조사를 하는데 아래바지단에 숨겨야 하고...
-너 그거 들통나면 벌점 맞음 어쩌려고?
-소지품 조사해도 그런건 눈 감아줘요
어차피 자기들에게 오는건줄 아는데........
눈 감고 아옹식??
-아빠, 이거 내가 공부하는 수첩예요,
졸업식에서 좋은 성적을 받음 포상휴가 나온데요.
그래서 취침후에 공부해요, 열심히........
-임마, 그 놈의 포상휴가 안 나와도 정기휴가 나오는데 건강해침서 무슨 공부냐..
하란 공부는 하질 않던 놈이 왠 바람이 불어 그렇게 열심??
-4박 5일 포상휴가가 어딘데..
그것 보담 그걸 받음 자대서도 좋아 한데요,
인정도 받고...........
-포상휴가 받지 않아도 좋으니 건강해침서 공부하지마.
그것 보담은 이젠 자대배치 받음 선임병에게 좋은 인상받도록 신경써라
첫 인상이 중요한거야.
절대로 첫 인상 구겨지지 않게 신경써.
고참에게 미움받음 힘들어.
그곳도 사람사는 곳이야
사회와 별반 다르지 않아.....
-네.
일요일이라,
상무대 면회실에선 많은 사람들이 면회하고 있었다.
구태여 외박을 하지 않더라도 자주 면회와서 용기를 북돋아주고 하는것이 가족.
-하루 외박한 소감이 어때?
-정말로 좋았어요.
갑갑했는데 시골집도 갔었고 편히 쉬다 오니 너무 좋아요.
며칠만 더 있다 갔으면 좋겠어.
-정기휴가와서 편히 쉬어.
-네,
그땐 누나랑 영화도 보고 피자도 먹고 통닭도 먹고...
친구랑 피시방도 가고 그래야지.
-너 통닭 사 줄까?
-지금은요, 담에요.
대기실에서 한 20여분 기다렸나?
지루하다.
녀석은 어딘지 헤어지기가 아쉬워 하는 모습이고...
단 이틀의 자유.
<자유>란 얼마나 사람을 편하게 하는가?
단 2달 사이에 이렇게 변모한 녀석을 보니 든든하다.
아니, 외박한것이 잘 한거 같다
그 사이에 그 불필요한 담배를 끊은것 만으로도 성과다.
-진정한 남자로 만드는 곳이 군대.
강하고 참을성있고 용기있는 남자로.....
피부도 말끔해지고 배도들어간 균형잡힌 몸매.
건전한 사고.
지금은 그렇다.
녀석이 나중에 얼마나 더 달라질런지 모르지만 그래도 이 정도의 좋은 방향의 변신
너무도 뿌듯하다
내 기분 같아선 안아주고 싶은데............
-이젠 절대로 걱정말로 늘 건강하게 성실히 군생활하고 전화도 해라.
-네,
아빠도 건강하시고요, 편히가세요.
등을 두드려주고 나서려니 가슴이 찡하다.
이 녀석에겐 이런 기분 첨이다.
늘 미운털만 박힌거 같았던 놈.
모든 행동이 위선으로만 보였던 녀석에 대한 의식.
<정>인거다.
녀석이 한참을 창을 응시함서 바라본다.
새 장에 갖힌 새가 밖의 자유를 원하듯..........
-그래 그래..
고맙구나,네가 군대제대 할때까지 이런 맘만 유지하면 넌 군대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친거야.
넌,심성이 착해서 금방 네 사고를 바꿀수 있어.
착하고, 건전하게만 살아다오.
녀석의 이런모습을 보니 맘이 편하다.
장성엘 잘 온거 같다.
6시30분 예약했지만 시간이 남아 5시 14분 차를 탔다.
단 1시간 앞당기는데도 5000여원을 달란다.
-아빠, 가신중이시죠?
저 걱정말로 조심히 가세요
정말 즐거웠습니다.
배치 받으면 전화하겠습니다.
거의 도착무렵에 걸려온 전화.
-건강해라.
겨우 3시간 반정도 달려 도착한 영등포.
왜 이렇게 지루하지?
담은 케티엑스를 타야하나.....
새마을도 지루하니...........
바쁜 이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