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히스토리

일기장 리스트
히스토리
일기 작성시 태그를 입력하시면
이곳에 태그가 표시됩니다.
일기장 설정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 태그가 표시됩니다.
일기장 설정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고향엘 가선 늘 한바퀴 돈다
어느곳을 가도 예전의 추억의 숨결을 느낄수 있기에...
일찍 부모님 산소엘 갔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93세의 천수를 못 누렸습니다
전 그 몫까지 대신 누릴께요,저의 건강을 지켜주세요.
조부님이 93세였는데 그걸 못 누린다면 조상님께 면목이 없죠.
독백을 했다.
아버지께선 꼭 93세이상을 사실줄 알았었다.
기침은 평생동안 했어도 가장 이상적인 체질처럼 보였기에 그걸 믿었지.
아버진 절대로 무리를 하실 않으셨다.
일을 하시다가도 무리다 싶으면 중지하곤 했었다.
식사도 절대로 과식이란것을 모르셨지.
헌데,
단 한번의 겨울 감기로 그렇게 허무하게 가실줄이야......
부모님 산소옆에, 얼굴을 알지도 못하는 큰 아버지묘.
결혼도 하기전에 돌아가셔서 아버지께서 제사를 모셨던 분이란다.
홀로 계시는것이 외로울까봐 아버지 곁에 모셨지만 그건 내 생각이고
과연 외롭지 않으실지.......
그 아래에 외롭게 눠 있는 동생.
41세의 아까운 나이에 갑자기 떠난 녀석.
인내심강하고 공부 잘했던 놈.
한번 파고 들면 끝장을 보는 그 끈질긴 집념.
중고등 시절에 단 한번도 노친적이 없던 장학생.
그런 놀라운 실력이 다 무슨 필요있담.......
결과론적인 것이긴 하지만 시골에서 몸담고 있는 공직을 보다 못해
서울로 끌어올린 나.
-시골에서 살게했음 생존해 있으려나..??
그런 생각을 해 보고 나 때문에 죽은거 같아 안타깝다.
서울이 아니라면 그런 병에 발병할리도 없었을거 같고......
녀석의 묘를 응시하고 있으려니 지난날의 기억들이 너무도 생생하다
토요일이면 둘이서 바둑두면서 다투던 일들.
-서로 한수를 물려달라고 하던 일들.
승승장구 올라가던 승진,
그 놈의 고속승진때문에 결국은 죽은거 아닐까?
승진으로 해서 지방 발령이란 것이 그 병을 얻은결과라서..........
-신경쓰지 말고 편히 살지.
사춘기 시절의 단짝 친구 진남이의 집.
8순을 넘긴 진남이 어머니.
방죽옆 조용한 집에 혼자기거하고 계신다.
-나이가 들수록 소란스럽게 여럿이 모여 살아야 하는데......
나이들수록 더 외롭게 살아야 하니,이건 어딘가 잘못 되어진 것.
<왜 나이든다고 혼자 살길 좋아한 사람이 있을까?
외로운건 누구나 참기 힘든 건데...........>
정정하고 그렇게 부지런하시던 진남이 어머니.
세월의 무게는 어쩔수 없나 보다.
늙고 힘없어 보이고.......
-아니, 진남이 광주에 살지 말고 여기서 살자하세요
이 좋은 집을 두고 왜 광주서 산답니까?
-아니 나도 싫어.
왜 내가 늙어서 자기들하고 살아.
내가 더 불편해.
편하게 활동하고 지낸것이 더 좋아.
자식도 어려서 자식이지.
-이게 진심은 아닐거야.
간절히 같이 살고 싶을거야.
맘만 편하다면.................
그렇게 편히 모시지못한 것이 자식탓이어서 그렇지.
저 작은 방에서 우리 친구들 몇이 모여서 킥킥 거림서 놀았고...
동네의 여자친구들 오라고 해서 밤이 깊은줄 모르게 놀던 곳.
숱하게 세월은 흘렀지만 어젠 일처럼 그립다.
-진남이, 안석,화섭, 춘식,태선...
이놈들도 나 처럼 그 무엇을 찾을려고 다들 고향을 등졌다.
저렇게 퇴락하고 볼품없는 집엘 뭐가 좋다고 그렇게들 놀러왔던고...
저 작은 방엘.......
간간히 개 짖는 소리뿐..
정적에 감돈 동네.
사람모습을 볼수없다.
더 없이 외로워 보인다.
아침 7신데도 아직은 이른가, 농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