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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지난 16일엔 한국종교계의 거목뿐 아니라 우리국민의 가슴에 늘 든든한 버팀목으로 계시던 김 수환 추기경이 87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늘 억압받고 핍박받은자의 편에서 앞장서 불의와 싸우면서 용기를 북돋아 주시던 분.
서슬퍼런 70년대의 박통시절과 나는 새도 떨어뜨린 다던 전통시절에도 군부독재와 의연하게 맞써
옳은 말을 거침없이 하셨던 분.
<명동성당>을 독재와 싸우는 억압받은자들의 치외법권지대로 기꺼이 피난처를 만들어 주셨고...
그 분의 서슬퍼런 언성엔 군부독재도 감히 성당에 진입은 상상하지 못했었다.
아마도 군부독재에겐 눈앞에 가시같은 존재였을거다.
김 대중 전 대통령이 박해를 받아 감옥살이 건사에도 그 분의 입김이 컸고..
김 영삼 전 대톨령의 민주화 투쟁의 단식투쟁도 그 분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지.
고 김 수환 추기경은 한국현대사의 민주화 투쟁에선 빠질수 없는 분이셨다.
_종교가 사회와 멀리떨어져 있어선 안되고 사회에 적극 참여하여 사회속으로 들어가
현실참여를 해야 한다고 부르짖던 분.
종교란,
현실을 초월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속>에서 불의와 싸워야 한단 지론였다.
고 김수환 추기경님을 첨 뵌건 전두환 정권이 출범한지 얼마되지 않았던 80년대 초였던가?
여름였던거 같다.
그 분이 등촌성당을 오신단 정보.
구청뿐만 아니라, 경찰서등 관공서가 모두 비상사태였다.
추기경이란 직위가 어떠한가?
국가원수에 버금가는 예우가 아니던가...
여야 국회의원은 물론, 구청장과 국장들, 동장 등등..
연도에 서서 그 분을 영접하기 위해 도열해 있었다.
나는,
그때 주민들 통제를 위해 그 현장에 있었고.....
만면에 인자한 웃음을 띠면서 악수를 차레 차레 하셨던 추기경.
헌데,
그때 국회의원이던 두 분에게선 웃던 웃음도 사라지고 그저 무덤덤하게 의례적인 손만 내밀곤 어떤 대화
조차 없이 걸어가신 거였다.
<어떻게 국회의원에게 대하시는 태도가 저렇게 쌀쌀하시가만 할까 그래도 환영나온 귀한분들인데.??>
일반신도와 주민에겐 그렇게 웃음으로 맞이하시던 분이........
첨엔 이해가 안되었었지.
헌데,
그분의 눈엔 그렇잖아도 전통이 구테타로 정권을 잡은 사람인데 그 시대에 국회의원을 한 사람인들
사람답게 볼리가 만무하겠지.
권력에 아부하여 부귀영화를 누리는 사람쯤으로 본것일까..
너무도 의연하게 대하시는것을 보곤 참으로 대단한 분이시란 생각을 했다.
역시 김 수환 추기경다운 면모를 보았다.
호가< 옹기>란다.
<옹기그릇>을 한 집안내력때문인데...
얼마나 투박하고 한국적인 호 인가?
옹기그릇처럼 그렇게 정이 가는 그릇같은 그의 호.
종교를 초월해서 우리의 정신적인 지주였고.....
늘 불의앞엔 참지 못하시던 선각자셨던 분.
가난한자, 억압받은자, 핍박받은자의 곁에는 그 분이 계셔서 든든하기만 했는데....
이젠 허전하기만 한건 나 만이 아닐것이다.
생명이 다 하는 날까지 <사랑>을 실천하고 가신 분.
두 눈을 주시고 가셨으니 사랑을 몸으로 실천하신거 아닌가?
그래도,
이젠 그 분의 공로로 이 정도의 수준에 이른 우리나라.
아무리 서슬퍼런 정권앞에서도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으셨던 분.
한 시대에 큰 획을 남기시고 가셨지만............
어찌 우리가 잊으랴.
<사랑>으로 보듬어 주고 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그 분의 한 평생을...
유리관에 주무시는 님의 표정은 어쩌면 그렇게도 평온하게 보일까..
님이시여,
이젠 모든 것을 잊고 천국에서 평안을 누리소서.
다시금 명복을 빕니다.
우린 영원히 당신을 잊지못하고 새길 겁니다.
<정의를 위해 싸우신 진정한 양심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