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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귀농

공직시절 한때, 한 직장에서 근무함서 알게된 <휴>씨.

현저동 101번지에서 신참으로 몸을 담갔던 탓에 지금도 그 시절을 가끔애기함서

추억을 더듬곤 하는 친구다.

감시대 근무할땐, 의레히 뒤에 책을 넣고 다니다가 보안과장에게 적발되어 시말서를 썼던

기억도 있다.

감시대 근무함서 책을 본단것은 스스로 사주감시를 해야 하는 본분을 망각한 짓으로

마땅히 시말서를 받고, 주의를 받는건 당연한 것이지만....

상사의 눈에 띄지 않게 하려고 윗옷속에 숨겨서 가지고 다닌적도 있다.

-이 늪에서 탈출은, 공부를 해서 딴 직장으로 옮기는것.

그것만이 유일한 탈출구.

자신이 몸담고 있는곳에서 탈출을 꿈꾸는 사람들이 얼마나  직장에 대한 애착과 성실하게

일을 하겠는가?

-아 이번에 가시는 것입니까? 부럽습니다.

이미 머리를 쓴지 오래되어 책을 벗삼아 공부를 한단것은 고참들은 포기한 것

신참들이 딴 곳으로 발령나가는 것이 부럽기만 했었다.

 

나도 결국은 고참들의 부러운 시선을 느끼면서 이직을 한거지만....

어찌 보면 전 직장은 몸으로 떼우는 곳이라 머리를 쓰는 곳이 아닌 이조시대 같으면 무쪽.

탈출되어 나온것은 정반대로 문에 해당한다 할것 같다.

말단이지만....

이조시대는, 문을 숭상하던 시절이라 무는 한층 아랫벼슬 아니던가?

얼마나 무를 천대했으면 고려시대의 무신의 난까지 일어났던가?

 

<휴>는, 한 동안 서울에 살땐 가끔 만나서 대화도 나누곤 했었는데...

모든것을 남겨두고 혼자서 처갓동네로 귀농을 한단 애길 듣고 말렸었다.

-이 사람아 시골은 그냥 며칠 놀다오는 곳이지 몸을담고서 일하면서 살수 있는곳은

아냐..

그 궁벽진 곳에서 어떻게 쓸쓸히 살려고 그래?

더욱이나 와이프도 귀농을 절대 반대한다면서....

 

그는, 귀농을 했고 농부가 아닌 그냥 시골에서 소일하는 것이 취미인양 시간을 보낸단다.

그래도 작은 텃밭에선 고추, 감자,배추, 무우등등 심을건 다 심는다니 어차피 일은 해야 한다.

그 친구와 취향이 다르니 어쩔수 없다.

-한번 놀러와 내가 바로 나가서 낚시로 고길 잡아 매운탕에 한잔 하게...

장흥이 어떤 곳인가?

나의 절친 <천>이 살던 고향이고, 잊을수 없는 많은 것을 주었던 친구이기전에 다정한 형같은 존재.

서울에 산단 것만 알뿐...

수소문 해봐도 알수가 없는 < 천>의 고향이 장흥.

 

아무리 <휴>가 시골찬가를 불러도 별 흥미가 없다.

농사에 대한 취미도, 흥미도 없는데 뭣땜에 시골에  사나?

그 외로움 때문에 시골고향을 가도 오래견디지 못하고 온다.

소외와 외로움은 사는게 아니다.

 

 

 

배가본드
2025-04-17 20:00:13

어쩌면 행복님과는 비슷한 생각을 갖엇던더 같아요
정말로 농삿일은 하기 싫엇어요 부모님을 도와야 하는거라 한거지만...말이 좋아 귀농이지
농삿일은 많든 적든 일을 해야 하는 것 노동 아닙니까?
꿈을 꾸던 시절엔, 이유도없이 고향을 떠나 엉뚱한 곳에서 해맨적도 있지만 지금도 농촌에 대한
기억은 별로,,,그래도 고향은 항상 그립고 좋아요
농삿군에게 시집가지 않아 꿈을 이룬거군요 이거 축하해드려야 하나요? ㅎㅎ
좋은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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